에디터가 직접 다녀온 2024 우리술대축제 후기!
2024. 11. 22 | 한잔레터 제 6호 | 지난 호 보기
오늘의 한잔
🎊이건 대축제입니다!! 근데 이제 우리 술을 곁들인...

지난 10월 드링크 쇼에 이어, 이번엔 에디터 쏠이 2024 우리술대축제에 다녀왔어요!


우리술대축제는 현재 한국에서 열리는 전통주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예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우리술대축제는 올해 무려 14회차를 맞이했답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100군데가 넘는 양조장이 직접 참여했어요. 우리술 시음과 구매는 물론, 막걸리 빚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주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유익한 행사였죠.


🍶에디터 쏠의 이번 행사 메이트는 술까치! 🐦‍⬛ 술까치가 있어 더욱 쉽고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지금부터 우리술대축제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알려드릴테니 집중하세요!

이번 행사의 부제는 'K-술 유니버스'였는데요.


부제와 걸맞게 전통주가 현대적인 문화 속에서 젊고 활력 있는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였어요. 


더 완벽한 한 잔을 위한 코스터 만들기, 나만의 홈 바(BAR)를 위한 네온사인 만들기, 그리고 대망의 우리 술 빚기 체험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더욱 풍성한 축제였답니다.


그리고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 수상작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의 수상작들을 직접 마셔보고 구매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었어요. 

올해 축제에서 또 한가지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면, 바로 에디터 쏠의 축제 메이트가 되주었던 AI비서, 술까치예요!


술까치는 축제에 참가한 116개의 양조장과 다양한 전통주 정보를 상세히 안내해주어, 원하는 술을 찾기 쉽도록 길잡이가 되어주었어요.


복잡한 전시 공간에서도 빠르게 원하는 부스를 찾아갈 수 있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우리술과 즐기기 좋은 음식 조합을 학습해 페어링 제안을 해주었답니다.


또 관람객의 개별 취향도 분석해 직접 술 추천을 해주거나, 술까치에게 직접 말을 걸어 원하는 술을 추천받을 수도 있었어요!


덕분에 축제 초보자인 에디터 쏠도 잘 즐겼답니다. "깎깎!" 하는 귀여운(?) 울음소리가 매력적이었던 술까치, 내년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의 술들이 한데 모여 어우러져 풍성한 축제였던 만큼,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술이 정말 많았어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특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준 두 브랜드를 소개하고 싶어요. 
🎧듣고, 👃맡고, 😋즐겨보세요
쑥 내음 가득 담긴 탁주
🌿쑥크레(SUCRE)  

쑥크레는 셰프 출신 양조사가 운영하는 '주방장양조장'의 막걸리예요. '달콤함'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Sucre"에서 착안한 쑥크레 막걸리는, 쑥의 향과 단맛이 어우러진 매력을 담고 있어요.


에디터 쏠이 쑥크레를 픽한 이유! 특별한 맛은 물론, 주방장 양조장만의 특별한 브랜드 경험 설계 때문이에요. 단순히 마시기만 하는 술이 아니라, 듣고, 맡고,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 같았달까요? 

STEP 1. LISTEN
노래로 풀어낸 쑥크레의 이야기 
먼저 쑥크레의 풍미를 돋워줄 음악으로 시작했어요.

음악은 주방장양조장의 철학과 술이 지닌 감성을 고스란히 전해주며, 술 한 잔에 담긴 정성과 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첫 번째 매개체가 되었죠.

듣는 동안 술에 담긴 시간과 정성, 그리고 계절의 정취를 함께 공감할 수 있었어요🌿
STEP 2. SMELL
향으로 떠나는 쑥의 여정 

쑥크레의 주재료인 어린쑥의 향을 담은 시향지를 통해 냄새로 술을 경험하는 단계예요. 술에 담긴 쑥의 자연스러운 향은, 마시기 전부터 쑥크레가 가진 독특한 정체성을 선명히 느끼게 해준답니다!


쑥의 고유한 쌉쌀함과 은은한 달콤함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어요☺️ 후각으로 먼저 술을 음미할 수 있어 앞으로 마셔볼 쑥크레가 더욱 기대됐어요. 

STEP 3. TASTE
마침내 입으로 만나는 쑥크레

음악과 향으로 술의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직접 마셔보며 본격적인 쑥크레의 맛을 탐험하는 마지막 여정에 도착해요.


첫 모금은 쑥의 향긋함과 달콤함이, 뒤따라오는 쓴맛과 신맛은 그 속 깊은 풍미를 만들어낸답니다. 묵직하고 크리미한 막걸리 특유의 질감은 쑥의 맛과 향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어요.


청각, 후각, 미각의 3단계에 걸친 여정은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감각적 경험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답니다 🙂

3단계로 경험할 수 있었던 쑥크레는, 술이 단순한 소비품을 넘어 문화와 감각을 공유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어요.


청각, 후각, 미각이라는 서로 다른 감각을 활용해 쑥크레가 가진 스토리와 정체성을 한층 풍성하게 전달해 주었답니다!


주방장 양조장만의 이러한 브랜드 경험은 앞으로 전통주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아요. 술이 가진 가능성을 새롭게 깨닫게 해준 순간이었어요. 🎵🍃🍶

우리나라 최초의 핸드 크래프트 진
👴🧒부자진

아빠와 아들이 함께 운영해 이름 붙여진 부자진은 "한국의 첫 수제 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요.


이곳의 술은 전통적인 진 제조 방식에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독창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답니다.

왜 소개하냐면요...  

단순히 한 가지 맛이나 향이 아닌, 다양한 향과 맛이 겹겹이 쌓여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해요. 에디터 쏠에게는 마치 '향수' 처럼 느껴졌달까요?


부자진의 술은 자연에서 채취한 신선한 허브와 과일에서 비롯된 복합적인 향을 자랑하는데요. 주재료만이 돋보이는 맛과 향이 아닌, 첨가된 여러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입 안에서 축제가 벌어지는 듯 했어요.


각기 다른 재료들이 술의 맛을 겹겹이 쌓으며 어우러지는 경험은 마치 다양한 향조가 어우러져 완성되는 향수처럼 탑, 미들, 베이스 노트의 조화로운 변화를 느끼는 듯 했어요.

부자진은 전통적인 진 제조 방식에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독창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부자진의 가장 큰 특징은 이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한국 고유의 식물들, 쑥, 오미자, 감초와 같은 재료들로 전통적인 진의 맛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던 정통 진을 한국의 재료로 재해석해 빚는 부자진은 앞으로의 행보가 더더욱 기대되는 양조장 중 하나예요 :)

그 밖에도..

반가운🤝 술들을 만났어요


한잔레터에서 소개해드렸던 낭만이 가득한 양조장, 제이앤제이브루어리부터 한화이글스와 콜라보 소식을 알렸던 신탄진주조의 독수리막걸리, 삭처럼 등장한 공사사양조의 삭(SAK), 양양의 정취와 삼양주의 매력이 담긴 양양술곳간의 술들까지! 다시 만나게 되어 기뻤답니다. 


전통주는 온라인에서도 구매해 마실 수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스토리와 함께 마시는 한 잔은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요.


기회가 된다면 우리 구독자 여러분들도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싶어요! 매월매주도 앞으로 다양한 오프라인 세션을 운영해 여러분의 전통주 경험에 기여하도록 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이와 관련된 의견도 언제나 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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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필요해요!

이번주 설문에 정성껏! 참여해 주시는 분들께 소정의 선물을 드릴게요. 

지난주 퀴즈 정답 공개 🙂

다음 중 3,333시간 동안 숙성된 전통주는?

매주 금요일 5시,
막 담근 전통주 소식을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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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날, 참여하신 설문 개수에 맞춰 경품을 보내드려요.

11월에 4번 참여하셨다면, 11월 29일에 매월한잔 4병 보내드려요.
경품을 받으려면 매월매주 사이트 회원가입과 성인인증이 필요해요.


설문과 퀴즈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아직 매월매주 회원가입을 하지 않으셨다면 서둘러주세요!


(이번달 이벤트 상품은 11월 29일에 발송돼요. 11월 29일 레터에 포함된 이벤트 상품은 12월에 발송되니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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